LCK의 숨은 영웅들을 만나다 : LCK 히어로즈

환호와 웃음. 때로는 눈물 짓게 만드는 LCK경기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순간은 단순히 선수들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경기 뒤편에는 경기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숨은 영웅들이 존재하죠. 'LCK 히어로즈'는 이 감동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팬들과 함께 리그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주역들을 조명하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 2025 한화생명e스포츠 팬페스트를 환하게 밝힌 이은빈 아나운서입니다.

그녀가 걸어온 여정을 따라가 볼까요?

첫 번째 히어로!

상큼발랄 러블리 아기토끼 : 이은빈 아나운서🐰

이은빈 아나운서는 2023년 TBN 전북교통방송에서 교통캐스터로 활동하며 방송계에 첫 발을 내디뎠고, 2024년에는 과감히 LCK아나운서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자신만의 노력과 열정을 발판 삼아 꿈을 현실로 만든 이은빈 아나운서는 이제 LCK의 얼굴로 자리잡으며 빛나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아기토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녀는, 특유의 매력과 활기찬 에너지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 1월 5일, 2025 HLE 팬페스트 MC를 맡은 이은빈 아나운서는 유쾌한 진행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팬들과 선수를 하나로 이어주었는데요. 아직 열기가 식지 않은 팬페스트의 이야기도 함께 들으러 가보실까요?🐰

Q. 곧 1년 차 아나운서를 맞이하는 은빈님, LCK 아나운서가 되신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A. 사실, LCK 아나운서가 된다는 것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에게 정말 꿈 같은 일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그랬고요!처음 LCK 채용 공고가 봤을 때, 당시 아나운서 경력이 많지 않던 시기여서 'LCK 아나운서가 되는 사람은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그저 멀게만 느껴졌었어요. 하지만 'LCK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열심히 준비한 끝에, 어느새 제가 그 자리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LCK히어로즈' 인터뷰까지 하게 된 지금, 정말 기쁜 마음이에요.

Q. 2025년 HLE 팬페스트 MC를 맡게 되셨을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A. 처음 2025 HLE 팬페스트 MC 섭외 메일을 받고, 마음속으로 ‘얏호~🐰’를 외쳤어요!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63빌딩에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HLE 팬페스트 MC를 맡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그때의 저를 떠올리며, 더 기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팬페스트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A. 저는 일에 있어서는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큰 편이라, 꼼꼼하게 준비하는 스타일이에요. 특히 선수분들의 긴장을 풀어드리는 일이 제 역할인 것 같아서, 다른 연예인 팬미팅 영상과 그간의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 자료를 정말 많이 찾아봤어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무의식중에 ‘원딜의 신 바이퍼’를 흥얼거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했죠...🤭

Q. 팬페스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공 던지기 게임 할 때가 기억에 남아요. 선수분들이 게임을 즐기며 특유의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문득 해맑게 게임에 임하는 선수들을 보며 '어떻게 경기에 임할 때는 엄청난 순간 집중력을 끌어내어 진지한 프로의 모습이 나올까?'하면서 다시 한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 선수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프로의식을 많이 배워요.

Q. 팬페스트 현장에서 재미있었던 실수담이 있나요?

A. 사실 '장기자랑 코너'는 비밀리에 진행되는 거였어요. 제우스 선수가 실수로 '사실 다 준비하지 않았냐~’ 라고 큰 스포를 하는 바람에 웃겼어요.☺️ 실수로 스포를 한 거였지만 팬분들도 모르는 척 유연하게 잘 넘어가 주셨고, 저도 잘 대처해서 어색하지 않게 귀여운 실수로 마무리됐었죠.

Q. 지난 LCK 경기장에서 HLE 선수들을 보며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다면?

A. 2024 서머 결승전. 그 날이 아주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요. 한화생명e스포츠가 마지막 5세트를 승리로 장식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던 그 순간을 무대 바로 앞쪽에서 바로 봤었어요. 5세트까지 접전을 펼친 뒤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에 이미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었죠. 거리가 꽤 가까워서 선수분들의 표정까지 정말 잘 보였는데, 각자 벅찬 표정을 못 숨기고 인터뷰하는 모습에 보고 있던 저까지 울컥했던 그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여운으로 한동안 결승 경기 영상을 정말 많이 봤던 것 같아요 🙂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그에 오게 되어, 저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수분들이 펼치는 뜨거운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정진할 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은빈 아나운서의 인터뷰 재미있게 보셨나요?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그녀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입니다. 앞으로 그녀가 LCK 무대에서 펼쳐낼 더 많은 이야기들이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나요?

다음에도 새로운 히어로와 함께 더 특별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올게요!

이어서 보고 싶은 히어로가 있다면 톡에 자유롭게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러분들의 댓글을 참고하여 다음 편으로 찾아올게요. 😊

[LCK 히어로즈] EP.1 이은빈 아나운서